분류 컴템포러리 아트
제목 어디쯤일까_lV
 
 
작가 장영선 <날자, 날자꾸나 FLY till dawn>


 

닭은 촉야(燭夜)로서, 어둠 속에서 새벽을 알리는, 빛의 도래를 예고하는 태양의 새이다.

동서고금이나 종교를 떠나 신분의 고하를 막론하고 인간에게 예지와 여명, 부활을 통하여

깨우침을 알게 하는 신성함의 상징이다.


 

한국 고유의 미감을 담은 ‘날자, 날자꾸나’ 작품은

닭의 표상을 통하여 삶에 대한 관조와 유희를 절제되고 단순하게 시각화하여

현대미술로서 한국의 오방색채로 수탉을 유희적으로 표현, 동양적 사유를 통해 관람자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그림 속의 수탉은 <새벽>을 기다리는 나 자신임과 동시에

날고자 하는 <희망>과 <자유로움>을 의미하고,

해와 달은 내가 머물렀던 <시간과 공간>을 뜻한다.


 

지나온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내가 있는 곳은 어디쯤일까를 끊임없이 반문하며

생각의 부유 속에 존재의 가치를 찾아, 삶의 지향점을 찾아 ‘날자 날자꾸나’ 로의 여행을 떠난다.

수없는 반복으로 만들어진 선명한 색채와 패턴, 과감히 생략된 빈 여백과 공간으로

‘극도의 단순함 속에 내재된 자유로움’을 구현하여 타자가 생각할 상상력의 여지를 만들어준다.

소소한 일상 속 내 안의 감정들인 기쁨, 홀로움, 슬픔, 그리움, 그 기억의 순간들을 그림 속에 담으며

새벽을 여는 마음으로 다독이듯 나를 위로하고 우리를 위안한다.



-작가 노트 중에서​ 


 



 



 


 



 

*본 작품의 모든 이미지는 작가에게 저작권이 있으며  무단 사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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